자바는 두 가지 객체 소멸자를 제공한다.

• finalizer
  • 예측할 수 없고, 상황에 따라 위험할 수 있어 일반적으로 불필요하다.
  • 오동작, 낮은 성능, 이식성 문제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.
  • 자바 9부터는 deprecated 로 지정되었고, cleaner 가 등장했다.
• cleaner
  • 덜 위험하지만, 여전히 예측할 수 없고, 느리고, 일반적으로 불필요하다.

<aside> 💡 *finalizer 와 cleaner 의 문제점에 대해 알아보자.*

</aside>

1. finalizer 와 cleaner 는 즉시 수행된다는 보장이 없다.

• 객체에 접근할 수 없게 된 후 실행되기까지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다.

  • 즉, finalizer 와 cleaner 로는 제 때 실행되어야 하는 작업은 절대 할 수 없다!
  • ex) 파일 닫기를 finalizer 와 cleaner 에게 맡기면 중대한 오류를 일으킬 수 있다.
  • 시스템이 동시에 열 수 있는 파일 개수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.

• finalizer 와 cleaner 를 얼마나 신속히 수행할지는 전적으로 가비지 컬렉터 알고리즘에 달려있고, 구현마다 천차만별이다.

  • 클래스에 finalizer 를 달아두면 그 인스턴스의 자원 회수가 제멋대로 지연될 수 있다.
  • ex) finalizer 스레드가 다른 애플리케이션 스레드보다 우선 순위가 낮아서 실행이 지연되어 OutOfMemorryError 발생!
  • cleaner 는 그나마 자신을 수행할 스레드를 제어할 수 있다.

1. 프로그램 생애주기와 상관없는, 상태를 영구적으로 수정하는 작업에서는 절대 finalizer 나 cleaner 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.

• 자바 언어 명세는 finalizer 나 cleaner 의 수행 시점뿐 아니라 수행 여부도 보장하지 않는다!

  • 종료 작업을 전혀 수행하지 못한 채 프로그램이 중단될 수도 있다.
  • ex) 데이터베이스 같은 공유 자원의 영구 락(lock) 해제

• System.gc 나 System.runFinalization 메서드를 사용하더라도, 실행될 가능성을 높여줄 순 있으나 보장하진 않는다.

1. finalizer 동작 중 발생한 예외는 무시되며, 처리할 작업이 남았더라도 그 순간 종료된다.

• 잡지 못한 예외 때문에 해당 객체는 마무리가 덜 된 상태로 남을 수 있다.
  • 다른 스레드가 훼손된 객체를 사용하려 한다면 어떻게 동작할지 예측할 수 없다.
  • 보통은 잡지 못한 예외가 스레드를 중단시키고 스택 추적 내역을 출력하지만, finalizer 에서는 경고조차 출력하지 않는다.
  • 그나마 cleaner 는 자신의 스레드를 통제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는 없다!

1. 심각한 성능 문제도 동반한다.